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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아이의 정의 와 특징 연구

1,성인아이의 정의 역기능가정을 연구하는 이들은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을 '성인아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연령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인의 성숙함을 이루어야 할 때인데 정서적으로 든 영적으로든 어린아이 성향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현재의 성인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관계속에서 상처를 입고, 입히며, 파괴시키는 사람들이다. 버지니아 샤티어는 이를 '잘못된 자기가치를 가진 문제아'라고 말하고, 로빈 노우드는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의 욕구불만을 성인이 되어 충족시키고자 애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편 미너스, 마이어, 헴벨트는 성인아이를 '내면적 속박자'라고 표현하고있는 데 내면적 속박이란 사람, 행위, 혹은 사물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또한 휴 미실다인은 그의 책 ..

[심리소설_연재] 성인아이 김공준 _ 1

성인 아이 김공준_ 1 시골에서 서울로 금요일 오후 늘어진 햇살은 툇마루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 나른해진 몸을 이리 굴려 벽에 기대고 저리 굴려 벽에 기대어 궁둥이가 배겨오는 것을 억지로 참는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한자리에서 부업으로 옷소매 실밥 제거 손질을 하던 손이 점점 무거워진다. 옷가지들이 뭉쳐진 구석에 몸을 묻고 헐떡거리던 호흡을 가라앉힌다. 만삭인 배를 주체를 못해 오뉴월 더운 날씨에 숨을 고른다. 문밖에선 자동차에 확성기 소리가 동네 구석구석을 가래 끓는 소리로 감아 제낀다. 확성기 소리가 훑고 간 자리엔 3년째 확성기 소리와 싸우는 강아지 마루가 더 이상 대꾸하기 싫은 듯 크게 한번 짖어보고 만다. 일주일 만에 나타난 확성기 소리는 촌구석에 도시 음으로 찢어놓고 툇마루 끝에 간신히 ..

내 안에 비열과 오만을 말하다.

나는 매일 슬러지처럼 가라앉은 염세를 내던지러 도시안 공원으로 들어간다. 고개 숙이고 처진어깨를 어둠에 감추고 달팽이 처럼 걷는다. 숨겨논 목발을 찾는다. '나는 환자다' 이 세상에서 밀려서 지친것이 아니라, 지쳐서 밀렸다. 어둠에 알을 낳듯 염세를 내뿜으며 공원에 내 알들을 숨긴다. 그리고 도도한 걸음으로 불빛 세상으로 나온다. 내리막 길을 걷듯이 시장길 사람들 사이 사이로 부딪치지 않으려 애쓴다. 비열한 회피가 내 안에 있는 한 나는 매일 공원으로 간다.

애ㄷ`ㄼ픔을 ㄴ`ㅎㅁ(애닯픔을 놓다)

산 옆구리 길을 너와 같이 걸을 때 인연의 영겁(永劫)을.... 홀로 다시 어기뚱어기뚱할 때, 계곡 속 랑계풍(浪溪風)이 있어 그렇게 좋아했던 것을 이제 알게 됨은 애닯픔을 놈이라. *랑계풍: 산 계곡에 잠겨 고요하면서도 느낄 수 있는 숨소리같은 바람. *놇음: 끊지않으면 제 스스로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맺은 끝을 끊지않고 내가 간직함을 풀어 무아(無我)로 돌아가게 하는 의식 *애닯픔을 놓다: 애 간장을 끊다, 몹시 구슬프다, 몹시 서럽다 *어기뚱어기뚱 할때: 키가 큰 사람이 좌우로 몸을 둔하게 움직이며 느리게 걷다.

용서에 도달하는 방법

용서란 힘있는 자가 하는 것이 용서라고 한다 나는 어제 큰 싸움을 하고 직장을 뛰쳐나왔다. 발단은 상습적 언어 폭력과 가해자는 자신이 왜 화풀이를 하는 지도 모를 정도로 기복이 심한 감정을 갖고있다. 그 감정을 컨트롤을 못 해 화를 내는 것 그것에 대한 피해자의 울분이였다. 화가 나서 주체를 못하고 폭발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나는 시내로 빠져 나오려고 시골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었다. 버스는 오지 않았다. 한 시간을 기다리며 화를 누구려 트려 보려고 애써도 오지않는 차에 화가 더 났다. 그런데 빗방울 까지 떨어진다. 우산도 없다. 여기가 어딘지 알 수도 없다 내손에 핸드폰으로 지도검색을 하려해도 손이 떨리고 분이 남아 어떻게 할 지 몰랐다 서울로 가야 한다. 한 시간을 걸었다. 초라한 모습으로 비..

기능심리학 2021.03.30

우리를 단련시키는 진실

김영수 나는 매일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어둠에서 빛이있으라 빛이 있는줄 알았고, 전체가 어둠에 바다인 줄 알았네.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빛으로 가득 차 있다네. 어둠은 천체가 얼마되지않는 광선을 차단해 만들어 내는 그림자라는 것을, 빛은 항상 우주에 충만해! 그런데 왜 매일 어둠을 겪게할까? 나는 매일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빛의 휼륭함도 알고 어둠이 우리를 단련한다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

능력의 정점

능력의 정점 김영수 긴 바램으로 시작한 출발선 너도 서고 나도 섰다. 오로지 아버지가 주신 능력 하나로 달릴고 달려 네 능력껏 살아 보아라. 그리고 등 떠밀려 달려온 세월 내 능력 살아왔지만 아직도 내 능력의 한계에 다 다르지 못했다. 어머니 주신 양심으로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나 때문에 다친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며 살았건만 아직도 내 능력의 한계에 다 다르지 못했다. 남들은 일찍 포기하고 유희하면서 잘도 사는 데 왜 아버지의 주신 능력과 어머니가 주신 능력을 끝까지 실험하고 있는 지. 아마도 아버지 처럼 되지 못하고 어머니 처럼 되지 못해서 일까? 아니다. 그보다 더 잘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함이다. 아버지! 보세요. 이렇게 잘 되었잖아요. 어머니 보세요. 이렇게 잘 되었잖아요. 그래서 일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