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란 힘있는 자가 하는 것이 용서라고 한다
나는 어제 큰 싸움을 하고 직장을 뛰쳐나왔다.
발단은 상습적 언어 폭력과 가해자는 자신이 왜 화풀이를 하는 지도
모를 정도로 기복이 심한 감정을 갖고있다.
그 감정을 컨트롤을 못 해 화를 내는 것
그것에 대한 피해자의 울분이였다.
화가 나서 주체를 못하고 폭발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나는 시내로 빠져 나오려고 시골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었다.
버스는 오지 않았다.
한 시간을 기다리며 화를 누구려 트려 보려고 애써도
오지않는 차에 화가 더 났다.
그런데 빗방울 까지 떨어진다.
우산도 없다.
여기가 어딘지 알 수도 없다
내손에 핸드폰으로 지도검색을 하려해도
손이 떨리고 분이 남아 어떻게 할 지 몰랐다
서울로 가야 한다.
한 시간을 걸었다.
초라한 모습으로 비 까지 맞으면
더욱 초라해 보일 것 같아
걸음을 재촉했다.
인적이 없는 공장지역에 화물차만 내곁을 스쳤다.
그때마다 고개를 돌려 버스인지 확인하려했다.
포기 할수 없는 것들
나는 계속 차소리에 고개를 돌려 확인했고,
걸음은 재촉했다.
그렇게 이름도 모를 지역에서 강남으로 탈출하는 데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
그런데도 분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리고 가해자로부터 이해해달라는 전화가 왔다.
그는 한시간 동안 나를 설득하려 했다.
설득이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그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용서에 대해 알아봤다.
용서도달 피라미드 모델의 근간은 분노, 두려움, 비용서의 부정적 정서를 공감(동정, 사랑, 긍휼, 낭만적 사랑)의 긍정적 정서로 대체하는 것이다.
우리는 용서에 도달할 수 있다.
용서의 지속
용서의 선언
용서의 이타적 선물
공감
상처의 회상
*용서 도달 피라미드 모델 (용서와 화해 중에서)
상처의 회상
상처를 받으면 우리는 곧잘 상처를 부인하여 자기를 보호하려 한다.
치유되려면 상처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회상해야 한다.
가해자를 욕하자 말라.
삿대질하며 괜히 헛수고 말라.
하지도 않을 사과를 바라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의식에 빠지지 말라.
대신 상처받은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라.
공감
공감이란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용서하려면 가해자의 감정을 느끼려 노력하라.
내게 상처를 주어야 했던 가해자의 힘든 처지를 어렵더라도 공감해 보라.
공감은 고통에 인간의 얼굴을 입힌다.
상대는 자기가 상처를 입힌 행위를 어떻게 설명할까?
공감은 부정적 정서를 대체할 긍정적 정서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 밖에도 당신은 가해자에게 동정, 긍휼, 아가페 사랑, 낭만적 사랑을 품을 수 있다.
각 정서마다 비용서의 대체에 도움이 된다.
용서의 이타적 선물
당신은 친구나 부모나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상처나 모욕을 입힌 후 나중에 용서를 받은 적 있는가?
당신이 느꼈던 죄책감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용서받았을 때의 기분을 떠올려 보라.
그 기분을 기억한다면 당신도 가해자에게 용서의 이타적 선물을 베풀고 싶어질 수 있다.
용서의 선언
용서를 공적으로 알리면 나중에 의심이 그만큼 적어진다.
가해자를 용서했음을 친구나 배우자나 상담가에게 말하라.
용서의 지속
자신이 용서했는지 의심이 들때 용서를 놓치지 않는 방법이 많이 있다.
당신은 직장에서 피해를 입은적 있는가?
상사의 가혹한 언어 폭력을 당한일 있는가?
가해자는 자신의 가해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가해자는 진실로 자신으로 부터 입은 가해 상처를 회개할 수 있는가?
진정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가?
가해자 자신이 몰랐던 피해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가?
사람은 감정을 받은 대로 만 생각한다.
상사라는 이유로 모욕을 주지 않았나?
상사라는 이유로 괄시하지는 않았나?
상사라는 이유로 고정관념을 갖고 대하지 않았나?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미안하다"
"헤아리지 못해서"
"힘들었다니 정말 미안하다"
"내 입장만 생각했구나"
"많이 참아 줘서 고맙다"
"이제 다시는 상처주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마"
"용서해줄래"라고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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