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함에 익숙하다 비겁함에 익숙하다 낭계 김영수 2017, 6,18 내가 보는 세상편견을 깨보려고세상을 늘 거꾸로 봤다. 함초름 주어진 비겁한 변명에 목 메이지 않으려역지사지를 친구로 동행했다. 내가 세상을 보는 순서 조차도 바꾸지 않았다. 편견을 버리고, 왜곡을 버리고, 늘 바름을 정리하고, 친숙함을 경..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7.06.18
수용하리라. 수용하리라. 2017,2,15 낭계 김영수 벌써 멀어진 진념들을 쫒으라 하신 先知者 이전 것은 가고새 것이 올 것이라 쫒으라 하신 선지자. 네가 광야에 있었느냐?네가 약산에 있었느냐? 앎이 있었느냐?실을 꿰는 노력이 있었느냐? 나는 선지자의 물음에어찌 답을 찾아 쫒으라 하십니..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7.02.14
공원의 나무의자 공원의 나무의자와 소나무 낭계 2016,8,5솔방울을 머리에 이고 있는 저 소나무야오늘은 어떤 솔방울을 매달았을까?소나무 아래 나무의자에 연극의 배우가 대사를 한다. 외국 나간 딸에게 걸려 온 전화소리,택배 연락을 재촉하는 소리,백발의 노부부의 추억 더듬는 소리,수건을 목에 두른 ..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8.05
일을하네 일을 하네. 낭계 2016,8,5 8월의 폭군 발아래 물기마른 풀잎처럼 온전히 눅진 몸을 이끌고 사력으로 일을 하네. 살아 온 날의 원성(怨聲)을 뼈에 새기려고,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8.05
내 소리로 듣게 하겠소 내 소리로 듣게 하겠소. 낭계 2016,8월 5일 자애여!다시 태어나게 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이른 아침 풀섶에서 나는 아기 여치 소리 .새벽이슬이 모여 실개천이 되어 내는소리.여린 풀잎에 묻어있는 애향(愛鄕)을 부르는 소리. 소리를 모아시(诗)를 낳으려고 애쓰는 뜻은 다시 태어나게 하..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8.05
편향적 기제에 의한 미필적 복수 偏向적 旣濟에 의한 未必的 복수 2016,6,12일 낭계 나는 무언가를 成就하려고 했다. 170번이나 꿈속에서 나를 愚弄하는 저 편향적 기제들의 反亂 때문에 나는 괴로워 했다. 그로인해 혹사시킨 思考들, 반사적 私益들, 내면거울의 表象들, 혼란한 投映들, 하나 하나 바로 세울 수 없었다. 돌이..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6.12
매일 내 책상을 정리하는 아내 매일 내 책상을 정리하는 아내 낭계 2016,5,12 오늘, 日常 부끄럽지 않은 나로 살기에 不足을 채우려는 努力의 흔적을 積體하고, 材能 과 能力의 아귀다툼 속에 아웃사이더의 질주의 本能과 스탠드 업의 本能을 合體하고, 物理와 心理는 交體와 分體를 反復하고 이어붙이기를 하는 동안에도..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5.12
慈愛의 눈물 慈愛의 눈물 2016,1월29일 낭계 김영수 完固한 太初의 벽에 금하나 긋고, 아끼던 눈물 使用하라 주셨으니 感謝합니다. 아끼고 아껴라 하셔서 가슴이 터질때 까지 견디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남보다 더 많은 使用權을 주셨는지 물어봅니다. 열아홉 무일푼으로 사랑을 할 때 두레박 눈..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6.01.29
아픔보다 더 강한 그리움 아픔보다 더 강한 그리움 낭계 김영수 12월 2일 나는 매일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意慾을 찾으려 해도 다시 돌아서 눕는다. 나는 매일 울고있다. 티브이 속에 나오는 사람들만 보아도 눈물이 난다. 모든 것을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다. 한 걸음에 달려가 네 품에 ..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5.12.02
아버지에 손 아버지에 손 낭계 김영수 12월2일 마디 마디 굵은 마디. 손인지 나무토막인지 한 平生 恨을 품고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손 하나로 세상을 살으셨네.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얼마나 창피했을까. 그러나 當當하게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던 아버지의 손. 세상에 지어놓은 아버지의 ..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