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아버지의 술

인간심리분석 2021. 3. 30. 10:26

나는 독선의 아버지.

 

살아남기 위해

저항을 품고

 

성취를 위해

광야를 누볐으나

 

백발이 되어

얻은 것 다 잃고

 

마지막 남은 한잔

뜨거운 럼주를 목으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