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에 대하여
사막 위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태산위에 설봉에 눈물이
밤이면 흘러 호수가 된다는것을
테초에 혼돈에서 창조가 있었고
그 창조에 내가 있다는것을
나는 알지 못하오
황량한 초원에 말을 길들이는
그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오
내가 지각하는것은 내손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는 일이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서로를 위해 의지하고 있다는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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