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아름다움의 소 입자

인간심리분석 2018. 5. 21. 22:23

                                       아름다움의 소 입자


새벽하늘
별은 구름에 가려도
한껏 빛을 내보려 추위에 몸을 사른다.
별은 밝음으로 타다가
푸른 물에 녹는다.

아! 아름다움이여!
여기에도 있었구나
오늘 밤 나는 푸른 물에 
수영하는 너를 보았다.

아주 작은 아름다움이 긴 어둠을 뚫고
내가슴에 박힌다.
이 아름다움의 주인은 바로 나
나는 발견자다.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있음  (0) 2018.05.24
이 비를 나만의 비로 부르려 하오  (0) 2018.05.22
망각에 대하여  (0) 2018.05.15
지각에 대하여  (0) 2018.05.15
생각의 발견  (0)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