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만에 꽃을 피운 선인장을 보며
낭계 김영수 12월2일
여 주인은 쉽게 피운 꽃들을 앞줄에 세웠다.
그렇게 쉽게 피운 꽃들 속에 화원은 묻힌다.
그리고 쉽게 피운 꽃들에 찬사를 더 한다.
여주인은 볼품없는 너를 구석에 가렸다.
꽃을 보려 기다렸지만,
점점 꽃인지 나무인지 모르게 탈색되었다.
와우!.
이렇게 멋진 꽃을 오십송이나 피웠네.
이 한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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