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수년만에 꽃을 피운 너에게

인간심리분석 2015. 12. 2. 15:54

                                                      수년만에 꽃을 피운 선인장을 보며

 

                                                                  낭계 김영수 12월2일

 

 

 

여 주인은 쉽게 피운 꽃들을 앞줄에 세웠다.

 

그렇게 쉽게 피운 꽃들 속에 화원은 묻힌다.

 

그리고 쉽게 피운 꽃들에 찬사를  더 한다.

 

 

여주인은 볼품없는 너를 구석에 가렸다.

 

꽃을  보려 기다렸지만,

 

점점 꽃인지 나무인지 모르게 탈색되었다.

 

 

 

와우!.

이렇게 멋진 꽃을 오십송이나 피웠네.

 이 한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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