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심리발달 연구, 엄마는 심리학자

불안이란 무엇인가?

인간심리분석 2014. 12. 14. 16:42

불안이란 무엇인가?

 

불안은 오래전 부터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려 했던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논쟁의 대상이었다.

19세기 이후 Freud가 등장하면서 불안의 의미는 심리적인 맥락이 최초로 밝혀졌는데 , 프로이드는 억압의 원인이 되는 환경의 위험에 대해 자아가 느끼는 신호로서 불안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불안은 위협적인 생각, 공포, 가슴떨림, 회피 등 사고나 느낌, 신체행동으로 나타나며 누구나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이다.

 불안은 심리적 각성, 주관적 불안, 인지와 관련된 징후, 행동적 변화 등을 포함하는 다면적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Bariow.2002)

 

Spielberger1972는 불안을 어떤 행동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반응의 연속과 관계가 있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았고 관찰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불안을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으로 구분하였다.

 

상태불안이란 긴박한 상황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으로서의 불안을 말한다.

 즉,사회적 상황, 실패가 예상되거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생기는 불안으로 시간이 경과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이 지나가면 불안도 가라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성불안은 불안경향에 있어 비교적 변화하지 않는 개인차를 지닌 동기나 획득된 행동성향으로 시간과 상태에 따라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불안을 말한다.


 즉 어떤 사람을 가르켜 불안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할 때 적용되는 불안으로 한사람의 특성으로서의 불안을 의미한다(조미영,2007)

 

특성불안이 높은 개인은 사회적인 평가상황에서 자아존중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 했을 때 특성불안이 낮은 개인보다 더 쉽게 높은 불안상태에 빠질 수 있다.


 또한 특성불안은 선천적으로로 타고난 특성적 불안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개인의 안정적 성격적 특성이다.

 

감정의 세계에서 사랑 다음으로 강력한 힘은 불안이다.

인간은 모두 불안을 느낀다.


특히 불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불안은 기쁨이나 사랑과 마찬 가지로 감정생활의 정상적인 요소이다.


 그 차이는 '있다'' 없다'가 아니라 불안을 의식하고 다루는 정도일 뿐이다.

 불안을 언급만해도 등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


이때 불안은 계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유용한 기회를 주기도 한다. 

 

 실 생활에서 불안은 위험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중요한 감정 메카니즘이다.

인간관계에서 불안은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어딘가에서 멋대로 튀어나와 현재 상황을 지적하는 완벽한 심판역활을 한다.

 

인간은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어적 책략, 즉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주요한 방어기제로는 수용할 수 없는 내면적인 욕구나 외부적 정보를 부정하는 부인, 위협적인 욕구나 정보를 무의식 속에 눌러놓고 의식하지 않으려는 억압,


 수용하기 어려운 사실에 대해서 그럴듯한 현실적 이유를 붙여 회피하려는 합리화, 자신이 지닌 욕구나 신념을 다른 대상이 지닌것으로 간주하는 투사 등이 있으며 매우 다양하다.

 

즉 스스로가 자유로움을 의식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가급적 그것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사르트르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더이상 선택이 필요없는 상태에 도달하려 하며, 그로인해 스스로를 무생물적인 대상과 일치시킴으로써 더 이상 불안에 종속되지 않으려 한다고 생각한다.


허지만 이와같은 책임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은 그저 기만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의식이 있는 존재는 본질적으로 자유로우며, 우리의 선택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당화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상태에 대한 샤르트르의 형이상학적 분석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이른바 우리의 삶이 '본래 불행한 의식이며,이 불행한 상태를 뛰어 넘을 가능성이 없는 것'이며, 또한 '무익한 수난'이라는 그의 우울한 묘사가 비롯되는 것이다.

 

확실히 뇌는 불안을 재거하면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가령 의사가 설탕을 환자에게주고 그것을 마시면 위의 아픔이 사라진다고 말하면 실제로 아픔이 사라져 버린다.


설탕물에는 위의 아픔을 제거하는 약효따위는 없었지만 환자의 뇌가 '이것을 마시면 위의 아픔이 사라진다' 라고 생각해 실제로 아픔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버린다. 이것이 플라시보효과(Placebo Effect)라고 부르고 있다.


플라시보라는 말에는 불안제거라는 의미도 있다.

 

 

넬슨 만델라의 불안에 대하여 인용하면

 

 "우리의 가장 큰 불안은 우리가 부족한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불안은 우리가 한 없이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어둠이 아니라 우리의 빛이다.


우리는 스스로 묻는다.

내가 이렇게 빛나는 존재라면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라고 그러면 그렇지 못한너는 누구인가?  너는 신의자녀인가?

 네가 스스로 작아진다면 그것은 세상에 이롭지 못하다.


단지 네 주변의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작아진다면 그것은 결코 지혜롭지 못하다.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신의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태어 났다.


 신은 우리 몇몇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깃들어 있다.

우리가 우리의 빛을 비춘다면 그것은 우리도 모르게 다른 사람도 그 빛을 비추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불안에서 해방된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도 해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