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김영수
우린 언제나 그랬듯이
죽은 사람 앞에서 통곡한다.
원망과 설움을 곡에 섞는다.
한숨 과 여한도 섞는다.
그러다 보면 탓도 섞는다.
탓은 그대를 믿었었던 것을 후회 한다는 것이다.
그 탓을 늘 한다.
그 탓으로 남은 내 인생을 포장하고 살아 가겠다는 것.
살아있는 동안 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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