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형상과 자태

인간심리분석 2020. 2. 8. 07:44

형상 과 자태


                    김영수


너를 보려 함은

만지거나

냄새맡지 못하여

만나려는게

아니였어,


이미 와 있었기에

보지 못함을

알고

보려고

했을 뿐,


숨겨진 자태를

형상이라

할 수 밖에

없을지라도


너는 다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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