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형상 과 자태
김영수
너를 보려 함은
만지거나
냄새맡지 못하여
만나려는게
아니였어,
이미 와 있었기에
보지 못함을
알고
보려고
했을 뿐,
숨겨진 자태를
형상이라
할 수 밖에
없을지라도
너는 다 알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