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절대 감사하는 법

인간심리분석 2019. 8. 25. 23:48

절대 감사하는 법


           낭계 김영수


나를 옷 벗기어 깊은 수렁에 던졌어도

웃으며 걸어 나오리라.

 

나를 끌고 긴 터널로 걸어 가도

응당 웃으며 나오리라.


나를 뾰족하게 깍은 나무로 온 몸을 쑤실지라도

당연 웃으며 나오리라.


 흠내기와   질겨 찢는 속달음을  멈추지 않아도

결국 웃으며 나오리라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믿는 사람하고  같이가려면 

 절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오리라.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는 사랑  (0) 2019.12.21
모래손톱끝자락에 매달린 당신!  (0) 2019.10.26
이 슬픔아는 당신  (0) 2019.06.14
쉬어가라  (0) 2019.06.14
오늘이 아니면 안되는 일   (0)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