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슬픔 아는 당신
낭계 김영수
보일까 두려워
감춘
슬픔.
언제나 텅빈 가슴에 울음만 채웠던 너,
울어도 소리쳐도
내 앞에 없는 그대,
잡으려 달려 가면 돌아서는 그리움
손안에 느끼는 온기
울지 못하는 바보 동량
수선화를 넘보더니
물속에서 웃는 달속에
슬픔잃은 꽃잎
널 맞이하렴.
'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래손톱끝자락에 매달린 당신! (0) | 2019.10.26 |
---|---|
절대 감사하는 법 (0) | 2019.08.25 |
쉬어가라 (0) | 2019.06.14 |
오늘이 아니면 안되는 일 (0) | 2019.06.14 |
세상만지기4 (0) | 201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