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愛의 눈물
2016,1월29일
낭계 김영수
完固한 太初의 벽에
금하나 긋고,
아끼던 눈물
使用하라 주셨으니
感謝합니다.
아끼고 아껴라 하셔서
가슴이 터질때 까지
견디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남보다 더 많은
使用權을 주셨는지 물어봅니다.
열아홉 무일푼으로 사랑을 할 때 두레박 눈물을 주시더니
반백년 떠돌다 돌아온 利己主義 애비가 눈오는 날에 펑펑 쏟았던 눈물보다
살아온 인생이 억울해서 쏟은 懺悔는 계곡 물을 이루었는데도
더 나에게 무엇이 남았단 말입니까?
깨어지고 지친 나를,
擧動이 어눌한 늙은 나를 받아준 자애(慈愛).
그런 當身이 나를 떠나려고 합니다.
사랑했던 사람이 실어온 수레에 가득 실린 눈물은
또 어찌 勘當하란 말입니까?
님아! 格物의 道里를 바꾸어서 라도
자애의 눈물 만은 빼앗지 말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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