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주의의 주요 주장들(기능주의 심리 철학 연구를 중점으로)

           기능주의의 주요주장들

          인과적 역활에 의 한 심리 상태의 정의

 

기능주의자들은 "한 심리 상태가 바로 그 심리 상태일 수 있는 것은 그 심리 상태가 다른 심리 상태들과의 연관 속에서 현재 하고 있는 바로 그 인과적 역활 때문이다" 이라고 말한다 (김기현1991)  

즉 그들은 "모든 유형의 심리적 상태의 본질적이고 결정적인 특성은 그런 상태가 신체에 가해지는 환경적 영향들, 다른 영향의 심리상태들, 그리고 신체적 움직임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대해서 갖는 인과적 관계들의 집합으로 정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고통, 감각, 두려움, 생각 등등의 다양한 유형의 심리상태들은 감각적 입력과 형태적인 출력을 연결하는 내적 상태들의 복합적 체계에서 그것들이 갖는 고유한 인과적 역활에 의해 정의 된다는 것이다.

 

처칠랜드는 "기능주의는 심리상태의 본성을 그 상태의 인과적 역활에 의하여 정의하는 견해를 고통, 사랑, 우울함 등의 명제적 내용을 지니지 않는 심리 상태뿐 아니라, 믿음, 욕망 등의 명제적 내용을 지니는 심리상태에 까지 일반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기능주의의 근저에 놓인 직관은  한 정신적 개별자가 속하는 심리적 유형을 결정하는 것은 유기체의 정신적 삶 속에 있는 개별자의 인과적 역활이라는 것이다. 기능적 개별화는 인과적 역활에 관한 구분이다.

이처럼 기능주의자들은 심리적 상태가 일차적으로 인과적 역활에 의해 밣혀질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그러한 인과적 역활을 규정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를 주장하고 있다. 그 결과 기능주의는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기도 한다.

 

기능주의자들은 인과적 역활에 의해 규정되는 심리적 상태는 무리적 요소와는 독립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본다. 이점에서 기능주의자들은 심리적 현상 의 실재성과 환원불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기능주의는 원칙적으로 이원론과 물리주의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결국 기능주의 핵심은 존재론과 방법론의 두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 될 수 있다.

" 기능주의의  존재론적 이론은 심리상태란 다름 아닌 입력상태와 출력 상태를 일정하게 매개시켜주는 기능 상태라는 것이고 방법론의 이론은 기능 상태란 바로 컴퓨터의 알고리듬과 같이 규칙에 의거한 기호 조작을 통해 입력을 출력으로 변환시키는 계산 상태"라는 것이다.(김영정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