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의

미실과 신라왕--해설6

인간심리분석 2015. 1. 11. 15:20

                                       미실과 신라왕---해설 6

 

 

지소태후 전에서 만호를 들게하여 동륜에게 만호와 결혼 함을 묻는다.

(지소태후는 진골정통인 만호를 태자비로 생각하고 사도왕후는 대원신통을 태자비로 생각한다.) 

 

동륜의 침실에서는 미실이 왕비가 될 것을 기뻐하여 동륜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진흥왕 대전에서는 미실이 동륜과 관계한 것을 알지 못하고 미실을 자기 궁에 살도록 하고 황후궁 전주로 임명한다.

진흥은 동륜의 아이를 임신한 미실을 사랑한다.

미실은 진흥을 꼬시어 세종을 전쟁터로 내보내고 설원랑을 세종의 직무를 대신하게 한다.

미실은 진흥과 밤을 보내며 자신을 원화로 명하여 줄것을 간청한다.

 

미실

옛날 선대왕들은 가장 총애하는 첩을 낭도로 하여금 받들게하여 낭도에게 함께 조알을 받게하였습니다.

소첩은 폐하의 은총을 지극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원화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세종이 낭도를 많이 거느리고 지방에 갔는데다가 소첩이 원화가 되지 못한 상황을 보면 만약 무슨 변고가 일어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소첩이 원하건데 원화가 되어 낭도를 모두 거느리도록 허락해주옵소서.

 

진흥대왕이 세종을 불러 전군(세종)은 요즘 화랑의 파가 화합하지 못함을 알고 있는가?

짐이 이에 화랑의 풍월주를 해직하고 낭도들을 해산 할 것이다.

 

세종이 화랑들을 모이게 하고

낭도들은 들으시오

태왕께서 화랑의 파벌을 걱정하시어 화랑을 해산하고 새로운 원화로 옛부인(미실)이 되었으니 화랑들은 불평없이 따르라 한다.

 

미실의 나이 23세 원화봉화식

 대왕과 전주는 곤룡포와 면류관을 갖춰입고 낭도들의 조알을 받는다.

조알을 받을때 미실의 자손과 진흥의 자손들 세종의 화랑들이 차례로 절한다.

낭도들과 유화들은 새벽까지 노래하고 춤을 추며 만세를 외친다.

환성이 사해에 물을 끓어오르게 하였다.

낭도들이 각기 한명의 유화를 이끌고 손벽을 치며 춤을 추며 그아래를 지나갔는데 그때마다 만세소리가 진동하였다.

진흥이 크게 기뻐하였고, 진흥의 품에 미실이 안겨 있다.

 

미실은 바탕하고 무례하며 혼탁하기 짝이 없었다.

진흥왕과 사랑을 하고 낮에는 설원랑과 사랑을 하고 또 밤에는 진흥과 사랑을 하고 낮에는 동륜과 만나 사랑을 하였다.

동륜과 관계해 애송을 낳았고 그 다음해 진흥과 관계해 반야공주를 낳았고, 그 다음해에 설원랑과 관계해 보종을 낳았으며 그 다음해에는 진흥과 관계해 난야공주를 낳았고, 그 다음해에는 진흥과 관계해 수종전군을 낳았다.

 

수종전군이 태어나자 진흥이 크게 기뻐한다.

하종(미실의 아들)을 전군에 봉한다.

그러나 하종을 전군에 봉하는 것을 갖고 논란이 일어난다.

 

삼호(신하)

사자가 전군이 되는 것도 참담한 일이 온데 하물며 사자의 아들이 전군이 되겠습니까?

 

진흥

내직 삼호의 말도 일리가 있다 한다.

 

이에 화가 난 미실궁주가 삼호를 물리고 노동으로 하여 내직을 맡게 해달라고 조른다.

 

진흥은 미실, 태자, 왕자, 전군들이 모두 참석한 전군봉례식에 잔치를 베풀고 친히 축하하고 전군을 명하여 미실에게 절하게 하고 어머니라 부르도록 하였다.

 

미실이 얼른 일어나 고한다

태자는 다른 전군과 같지 않은데 어찌 이와 같을 수 있겠습니까? 

 

진흥

일배만 하라고 명한다.

진흥제가 몹씨 취하여 미실과 함께 장막으로 들어 갔다.

 

태종과 지소부인의 딸 숙명공주가 하종에게

 

숙명

아버지 세종에게서 배울망정 네어미 미실을 본받지 마라.

나의 아버지인 태종각간은 너의 할아버지이다.

하늘에 다시없고 땅에도 다시없는 대 영웅이시다.

너는 마땅히 받들어 신으로 삼아야 한다.하고 미실의 방탕을 훈계한다.

 

미실이 동생 미생을 전군화랑이 되도록 추천한 뒤에 미생을 부른다.

내가 너에게 긴히 의논할 일이 있구나

 

미생

나랏일이 황후마마의 하명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저희 가문도 평안한데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까?

 

미실

내 진흥제의 은총을 받고 있으나

사도왕후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 동륜과 합방하였거늘 조심성없는 동륜태자가 내 방문을 기웃거리니 진흥제가 알기라도 하면 어찌 될 것 같으냐

 

미생

소제가 방편을 놓겠습니다.

 

미실

좋은 방도가 있느냐

 

미생

동륜과 소제는 동문수학하여 친하고 금륜과도 친하게 지내며 동륜이 형과 같이 따르니 내 뜻을 거스리지 못할 것입니다.

 

미실

그렇게만 된다면 너의 출사를 내가 책임지고 처리하리라

 

미생

이미 황후마마의 은덕으로 재물과 지위가 생겼습니다.

어이 재물을 탐할 것이며 어이 고관을 탐내리까

 

미실

옥진마마님을 위시하여 대원신통의 화평과 안위를 위하여 우리는 더욱 뭉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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