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지금을 수용하라

인간심리분석 2014. 11. 11. 14:50

                                지금을 수용하라

                                           낭계 김영수

 

지금은 깨어진 채 있네.

회복하는 것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지금은 엎드려 있네.

재활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지금은 홀로 남았네.

회생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아픔을 진하게 삼켜라.

눈물을 진하게 흘려라.

용서를 빌고 또 빌고

 

수용하라, 지금의 너를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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