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수용하라
낭계 김영수
지금은 깨어진 채 있네.
회복하는 것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지금은 엎드려 있네.
재활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지금은 홀로 남았네.
회생도 사치
용서를 비는 것도
아픔을 진하게 삼켜라.
눈물을 진하게 흘려라.
용서를 빌고 또 빌고
수용하라, 지금의 너를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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