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아들이 부르는 소리

인간심리분석 2014. 11. 11. 14:35

                            아들이 부르는 소리

                                                낭계 김영수

 

귀에 익지 않은 소리

바람으로 흩어질 때

난 들은 듯

아니 들은 듯

 

그렇게 억만번을 들었던 '아빠' 였는데.

낯설은 바람

 

부를 수 없었던 '아빠'

 

돌아와 내 앞에 있어도

 

외면 할 수 밖에 없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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