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지기3
낭계 김영수
다락방에서 보았던 20대에 새벽
작은 내 방에서 보는 새벽
물결제에서 보는 새벽
새벽으로 고민하던
알랑한 풍요
사색이 좋았어라.
빛과 어둠 뿐인것에
색을 입히려고
초록과 연파랑을
세상에 묻혔거든
사색의 깊은 숨소리도 감추지 못했네.
세상을 만져보랴
내가 던진 외침을 들어보랴
탐하던 것들을 탐하고
신에게 고하던 기도를 이어갈때
세상 속에 나도 기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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