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내 소리로 듣게 하겠소

인간심리분석 2016. 8. 5. 18:59

내 소리로 듣게 하겠소.


   낭계 2016,8월 5일

자애여!
다시 태어나게 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이른 아침 풀섶에서 나는 아기 여치 소리 .
새벽이슬이 모여 실개천이 되어 내는소리.
여린 풀잎에 묻어있는 애향(愛鄕)을 부르는 소리.

소리를 모아
시(诗)를 낳으려고 애쓰는 뜻은

다시 태어나게 하는 소리를
당신에게 전(傳)하려 함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