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심리발달 연구, 엄마는 심리학자

엄마가 알아야 할 최고집행기능 과 기능심리저장소

인간심리분석 2019. 8. 18. 19:48

엄마가 알아야 할 최고집행기능과 기능심리저장소


 진화심리학에서는 생존전략을 생존기능이라 하고  생존에 필요한 적응을 적응기능 이라고 하며 마음의 진화에 대해서도  진화한 심리적 기제라고 한다.


 아이가 갓 태어나 엄마의 뱃속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내장된 불안, 두려움, 안전에 대한 보장을 취득하기 위하여 아기는 계속 울어댄다.


 배고파도 울고, 불편해서 울고, 작은 소음에도 울고, 느낌이 안좋아도 울고, 관심을 끌기위해 울고, 출생후 한 달동안 다른 환경에 대한 적응을 하기 위해 총 동원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영양적, 정신적, 환경적, 적응을 위해 맞춰보려 노력을 한다


 학자들은 말한다. "적응은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의 1차적 산물이다"  사람을 포함해 모든 동물은 그 본성의 핵심이 많은 적응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적응 중 일부는 환경에서 적응적으로 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을 제공하는 감각기관-눈, 귀, 코, 미뢰이다. 또 진화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본성을 이루는 적응들 중에 심리적 적응이라는 적응도 연구를 한다.


 그럼 본능이란 무엇인가?

월리엄 제임스는 1890년 <심리학 원리>를 출판했다. 제임스는 본능을 "목적이 무엇인지 미리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사전 교육도 없이 어떤 목적을 이루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능력"으로 정의 했다. 제임스가 주장하는 본능은 다음 과 같다. 

  

  "공기와 접촉하면서 우는 것, 재채기, 킁킁거리며 냄새맡기, 기침, 한숨, 흐느끼는 것, 구역질, 토하기, 딸꾹질, 응시, 촉감을 느꼈을 때 팔다리의 움직이기, 젖빨기.....나중에는 물기, 물체 붙잡기, 물체를 입으로 가져가기, 일어나 앉기, 서기, 기어 다니기,걷기,"(*James, 1890) 


 그리고 아기가 자람에 따라 모방, 말소리 내기, 경쟁, 싸우기, 특정 물체에 대한 두려움, 부끄러움, 사교성, 놀이, 호기심, 무엇을 가지려는 욕심, 등의 본능의 꽃을 피운다. 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사냥, 겸손, 사랑, 양육 본능이 나타난다.


    이러한 각각의 본능에는 우리의 선천적 심리 본성의 특정성이 내포되어 있다. 예를 들면 두려움 본능에는 이상한 삶, 이상한 동물, 소음, 뱀, 외로움, 구멍이나 동굴처럼 어두운 장소, 절벽처럼 높은 장소에 대한 특정 두려움이 포함된다.


이 모든 본능에서 중요한 사실은 이것들이 자연 선택을 통해 진화했으며, 특정 적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적응이라는 것이다.이렇게 말하는    선천적 심리 특정성이라는 것도 설계된 특정성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설계된 기능에 대해 어느 기능과 어느 기능 까지 설계가 되었는 지 알아야 한다.

   만약 사람이 선천적 성향이나 기질이 없는 일반적인 학습기계라면  인간 행동의 모든 내용-감정, 열정, 욕구, 믿음, 태도,투자-은 각각 살아가는 동안 추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기의 생존과 관련된 진화된 기능과 진화된 심리기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아기의 심리적 배경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반응과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의 기능은 생존이나 생식에 정확하게 어떻게 기여하느냐 하는 것이다.어떤 적응의 기능은 보통'특수한 설계"의 흔적 덕분에 발견되고 확정된다.


 특수한 설계란 특정적응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가상적 기능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효율성(문제를 숙달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


 경제성(문제를 비용 효율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

 

 정확성(모든 구성 요소들이 특정 목적을 달성하도록 전문화 된것),


 신뢰성(그것이 작용하도록 설계된 상황에서 신뢰 할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 이 포함된다'(Confer et al..2010)  적응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는 것이고,

심리적 기제 역시 프로그램 되어 있다는 것이다.


 '진화한 심리적 기제는 생물 내부에서 특정정보를 받아들여 결정규칙(만약~이라면)을 통해 역사적으로 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 출력으로 변화시키도록 설계된 일련의 절차 이다.


 현재의 생물에게는 그 생물의 조상들 사이에서 특정 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데 평균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심리적 기제 마저도 특정 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진화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자 들은 사람은  다른 기제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상위 기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상위 기제를 최고집행기능(자신의 사고에 대해 생각을 하고, 충동적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을 이른다.


 실행기능이라고도 한다-(옮긴이)  최고 집행기능은 계획, 통찰력, 문제해결, 그리고 목표설정을 제어하며 작동기억이라 불리는 단기 기억력을 비롯한 두의 많은 부분을 관여한다.


 스탠포드 대학교 월터 미쉘과 동료들은 최고집행기능이 지적 기량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최고 집행기능은 산란한 생각(유혹)을 걸러내는 능력에 달려 있는 데, 감각자극과 그때 그때 해야하는 수많은 선택으로 과포화 된 환경에서 그 능력을 결정적으로 발휘된다.


 일단 두뇌가 요란스럽고 부적절한 선택들의 더미에서 적절한 자극을 선택하면, 최고 집행기능은 두뇌가 임무에 몰두하고, 비생산적인 산만함을 거부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자제력과 최고집행기능의 다른 측면들을 강화하도록 단련 할수 있다.하지만 유전자가 연관된다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한다.

 결국은 최고집행기능도 설계된 기능이라는 것이다. 


  이에 <아기심리 보고서> 찰스 퍼니휴는 우리의 의식을 주관하는 곳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대대적인 수술로 피질이 상당부분 손상된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여전히 의식 활동을 할 수있었다.


 연구자들은 의식이 대뇌피질보다는 피질의 하부의 시상과 대뇌피질을 연결하는 부분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다고 잠정적 결론을 내린다.


 이에 기능심리학은 기능 심리 저장소 (대뇌 변연계)가 있어 진화된 심리적 기제들을 저장하고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내장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밝혀가고 있다.


 그렇다면 최고 집행기능과 의식을 주관하는 곳 과 기능 심리를 저장하는 곳이 '상위기제'라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여 다음 세대에 좋은 유전자를 전수할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