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모래손톱끝자락에 매달린 당신!

인간심리분석 2019. 10. 26. 15:13

모래손톱 끝자락에 매달린 당신!


                          김영수


아! 나는 당신을 마주 할 수 가 없소.

  

밤새 등짝을 파도에 내어준 당신,


그토록 앙망하며

모래손톱 끝자락에 

생기를 붙여놓고,


수천의 모래알에 온기를

다시 채우려는


그런 당신을,


어찌-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