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심리분석 2018. 4. 12. 20:29

2018년4월 봄

낭계 김영수

 

 

나는 너에게 행복을 주지 못했어.

 

나의 근원적 고통으로 늘 괴로워 했어.

그 씨앗이 상기 될 때 마다

난 가던 길을 멈추어야 했지.

 

너에게로 행복을 실어 나르던 그 순간에도

내 근원적 고통이 꿈 길까지 따라와 조롱하면

나는 꿈에서 깨어 반사적으로 다시 되돌아 갔다.

 

그렇게 일생을 멍에에 끌리어 다녔지.

 

그래서 나는 너에게 행복을 주지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