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랑계풍(김영수) 작가의 때때로 쓰는 詩
아버지에 손
인간심리분석
2015. 12. 2. 16:07
아버지에 손
낭계 김영수 12월2일
마디 마디 굵은 마디.
손인지 나무토막인지
한 平生 恨을 품고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손 하나로 세상을 살으셨네.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얼마나 창피했을까.
그러나 當當하게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던 아버지의 손.
세상에 지어놓은 아버지의 작품들
난 그 속에 편히 잠들수 있네
아버지의 손을 그리며.